저희 복어공주는 8개월 입니다. 6개월부터 8개월 정말 눈에 띄게 큰 발달 변화가 일어나더라고요. 7개월부터 12개월 돌 전까지 성장발달을 알아보겠습니다.
7개월 복어공주 모습이예요. 무언가를 보고 골똘히 생각하는 모습입니다.
대근육 운동발달
생후 7~9개월에는 배밀이로 기어가기 시작하거나 네 발로 기어 다닐 수 있습니다. 운동 발달이 늦은 경우라도 생후 10개월쯤까지는 스스로 기어 다녀야 합니다. 앉혀놓으면 똑바로 앉아 있을 수 있지만 억지로 앉히지 말고 엎드린 자세에서 스스로 몸을 움직여 앉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엎드린 자세에서 앉아 놀다가 스스로 잡고 일어서서 걷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아이가 돌쯤 되었을 때 혼자 걸을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생후 12개월에 손을 잡고 걷는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저희 복어공주는 아직 배밀이를 못해요. 안하는 것 같습니다. 바로 일어서려는 것 같아요. 이미 5개월쯤 부터 앉아있었어요. 지금은 휘청거리지만 잡고 서있기는 합니다. 아이들 마다 발달과정이 다른 것 같아요. 너무 조급할 필요 없습니다.
소근육 운동 발달
생후7개월에는 양손에 장난감을 쥘 수 있고, 검지로 작은 물건을 가리키기도 합니다. 생후 10개월에는 양손에 장난감을 쥐고 서로 부딪치는 소리를 내면서 놀 수 있습니다. 생후 12개월이 되면 엄지와 검지로 아주 작은 콩을 집어 올릴 수 있습니다. 7개월 8개월 소근육 운동 놀이가 정말 중요하다고 합니다. 뇌의 발달과 연관이 있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저희 복어공주는 돌리기를 정말 좋아해요. 엄지로 엄청 돌려됩니다. 얼마나 잘 돌리면 별명을 로또걸이라고 지어줬을까요. 피셔프라이스 점퍼루에 달려있는 원형 굴리는 모형을 정말 잘 굴려요. 크뇽TV 유투브에 영상으로 올렸으니 나중에 한번 꼭 보세요.
애착 관계가 형성된다.
생후 7개월 이후에는 가족과 애착 관계가 단단하게 형성되어 대가족 속에서 자란 아이는 모든 가족 구성원과 긴밀한 애착관계를 형성 합니다. 애착 관계가 형성되지 않은 사람을 만난 경우 열심히 관찰하면서 낯가림을 심하게 할 수 도있고, 어떤 이유로든 그 사람이 마음에 들면 웃으면서 좋아하는 태도를 보일 수 있습니다. 저희 복어공주는 제가 화장실을 가도 다른 방에 들어가도 딱히 울고 소리지르지 않더라고요. 집이 좁아서 그런지 아기도 제가 안보이면 그려러니 해요. 다시 올거라는 걸 아는 것 같습니다. "네가 가봤자 어딜가겠냐" 이런 생각인것 같아요.
"안 돼"라는 말을 알아듣습니다
생후 7개월 이후 기어 다니기 시작하면 여기저기서 말썽을 부립니다. 만져서는 안 되는 물건을 만질 때 엄마가 "안돼"라고 말하면 하던 행동을 멈추고 엄마의 눈치를 봅니다. 생 후9개월부터는 사물에 이름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므로 간단한 사물명을 알려주는 놀이를 하는것이 좋습니다. 생후 12개월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사물의 이름 한두 가지를 말하면 사물이 있는 곳으로 고개를 돌립니다. 마마마, 다다다 등의 말을 할 수 있고, 엄마, 맘마 소리를 할 수 있습니다.
저희 복어공주도 6개월 부터 옹알이를 많이 하면서 마마, 엄마, 엄빠, 아바바 를 합니다. 또한 요즘에 표정 정색하고 쳐다보면 같이 표정이 굳어지고요. 이노옴 이라고 목소리 톤을 깔고 이야기하면 울어요. 그만큼 인지능력이 상당히 발달된 것으로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안돼" 라고하면 하던 행동을 딱 멈추더라고요.
스스로 생각할 수 있다.
생후 7개월 이후에느 원인과 결과를 연결시키므로 눌러서 소리가 나는 장난감을 주어도 괜찮습니다. 텔레비전의 전원을 누르면 텔레비전이 켜진다는 사실도 인지합니다. 그래서인지 리모콘을 정말 좋아합니다. 소리와 사물을 연결시켜서 가족의 목소리를 듣고 누구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영통을 하거나 스피커폰으로 전화연결 하면 복어공주가 막 웃으면서 소리내고 같이 말합니다. 신기해요. 장난감의 소리나 일상에서 나는 소리의 의미를 파악 할 수있습니다. 생후 8개월 이후에는 안과 깊이에 대한 개념이 생기므로 높은 곳에서 내려갈때 조심스러워하고 장롱 문을 열려고 시도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물건이라면 평소 있던 자리를 기억해서 스스로 찾아내요. 복어공주는 자기가 좋아하는 물건이 있으면 집어서 꼼지락거리며 만지고 놀더라고요.
아기가 낯가림을 하지 않아요.
저희 복어공주도 낯가림을 하지 않아요. 제가 집밖을 잘 안나가서 저랑 엄마 남편만 자주 보는데도 밖에 오랜만에 외출하면 이사람 저사람한테 미소를 띄우더라고요. 예민하지 않아서 좋은 점이 있지만, 나중에 좀 걱정이 되더라고요. 낯가림은 아이의 기질에 따라 눈에 띄는 아이와 전혀 드러나지 않는 아이가 있다고합니다. 낯가림이란 자기와 친숙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구별한다는 의미인데, 울거나 보채야만 낯가림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아이의 성격상 자기감정 조절력이 높은 경우와 순한 경우가 있으므로 너무 걱정 안해도 된다고 합니다. 만약 운동과 인지 발달에 지연을 보이면서 낯가림이 없으면 발달 검사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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