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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_복어공주

임산부 태교여행 주의사항 임신 태교여행 시기

by 크뇽 2019.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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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글을 남깁니다. 오늘은 임산부 태교여행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엄마가 되기 전 즐기는 마지막 여행이며 태아를 위한 태교여행입니다. 비행기를 타거나 장시간 교통 더 조심해야하는 임산부, 임신 중 여행할 때의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기로 합시다. 저도 남편과 7개월 정도에 태교여행을 다녀왔었는데요. 3월 말에 다녀와서 쌀쌀했지만 시원한 바닷바람 맞으며 행복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중간에 컨디션이 좋지 않아 차 안에서 잠만 잘 때도 있었고요. 저도 몰랐는데 컨디션이 급 좋아졌다가 안 좋아졌다가 하기 때문에 임산부 태교여행은 정말 주의해야 할 사항이 몇몇 있더라고요.


7개월 태교여행으로 다녀왔던 제주도 장한철 산책길 (이효리 씨가 즐겨 하는 산책로라고 합니다.)


임신 중 여행은 14~32주 사이가 안전합니다.

사실 임신하고서 안정기는 없는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며, 임신 하고서 몸의 상태 컨디션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법적으로 지정해놓은 안정기라는 것도 그냥 일반적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임산부가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위험한 초기와 후기를 피한 14주에서 32주라고해요. 통상적으로 적당하다는 뜻이고요. 입덧이 심한 유산의 위험이 있는 초기와 조산 가능성이 있는 후기는 피해야 한다고 합니다. 여행 계획 중이라면 태아와 산모 건강 상태 체크는 필수입니다. 전문가들은 비행기를 타도 안전한 시기를 14주 32주 사이라고 합니다. 비행기 탑승 시 겪을 수 있는 기압 변화나 난기류, 소음 등이 임산부와 태아에 유해한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보안검색대의 방사능 역시 마찬가지예요. 공항 보안검색대의 전신 스캐너에서는 아주 미미한 양의 방사능이 검출되므로 태아에게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만약 쌍둥이를 임신한 경우에 임신 32주 이후에는 비행기를 타지 않는 편이 안전하다고 합니다. 고혈압, 당뇨,폐질환 내과적인 질병이 있거나 임신중독증, 자궁경부무력증 등 산과적 합병증이 있는 경우에, 다태아 임신부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고혈압, 심장, 폐 질환을 가지고있는 산모라면 주의해야합니다. 혈압을 높이고 심장박동을 증가시켜 유산소 능력을 감소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산과적 합병증이 있는 경우에 기내나 현지에서 응급 상황 발생 시 위험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주치의와 상담 후 탑승 여부를 정해야합니다.  


임산부 해외여행 시 주의사항

건강한 임산부도 여행 전 7일 이내에 산부인과를 방문해 다시 한번 몸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태아의 건강, 자궁 수축, 혈액 등을 검사하고 영문으로 된 진단서나 소견서를 챙기면 위급 상황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따로 소견서를 가지고 타지 않았던 걸로 기억해요. 임산부 뱃지만 가지고 갔었어요. 상비약을 챙기는 것도 좋습니다. 비행기 타승 시 항공사에 소견서를 제출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반드시 챙겨가야 합니다. 사이판을 비롯해 몇몇 국가의 경우에 임신 6개월 이상의 임산부는 임신 기간과 항공여행 가능 여부가 적힌 영문 소견서가 필요하므로 참고해야합니다.


위험 질병에 유의

여행 중에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등으로 인한 설사, A,E형 간염, 장티푸스, 리스테리아증 등 수인성 및 식품 매개 감염병과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말라리아, 뎅기열 등 모기 매개 감염병에 유의해야합니다. 특히 모기로 전파되는 지카바이러스는 싱생아 소두증을 유발하는데 중남미뿐 아니라 태교 여행으로 많이 찾는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서도 감염 사례가 있으므로 주의해야합니다. 저는 겨울에 여행 다녀와서 모기는 보지 못했지만 비가 흠뻑 온 습한 에코랜드에서는 벌레들이 좀 있었어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소매 옷을 입고, 풀숲이나 물웅덩이 등 모기가 많이 서식하는 곳은 피합니다. 질병관리본부에서 국가별 감염 현황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니 확인하고 참고합니다.


숙소 주변 병원 알아두자

여행지에서는 어떤일이 어떻게 일어날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갑자스러운 응급상황에 대비해 미리 대사관이나 영사관의 연락처, 위치를 알아두면 여권 분실, 물건 도난, 자연재해 재난 발생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야외 활동은 자제

태교 여행은 서핑이나 스쿠버다이빙 등 격렬한 야외 활동보다는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할 수 있는 휴양이 좋습니다. 자외선이 강한 낮 시간대에 탈수, 일사병 등에 걸릴 위험이 높습니다. 몸이 쉽게 지치지 때문에 실내에서 쉬는 편이 좋아요. 관광할 경우레는 무리하지 않고 틈틈히 휴식을 취해야합니다. 저도 제주도 여행할 때 운전도안하고 구경했는데도 급 무기력해질 때가 있더라고요. 답답하고 졸리고 그땐 바로 쉬어줘야 합니다.


장시간 비행기 탈 때는 좌석이 좁고 장시간 앉아있어야 한다면 1시간 간격으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아요. 저도 임신 중기 때 다리가 많이 붓고 아팠습니다. 계속 앉아있으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서 저리고 마비증상이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편안한 옷을 입고 하지정맥 혈전을 예방 하기 위해서 특수 스타킹을 신는 것도 도움 된다고 합니다. 저도 임산부 레깅스 신고 상의는 기모 원피스 입고 다녔던 기억이 있습니다. 편안한 옷차림이 최고입니다.



모두 건강하게 태교여행 하고 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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