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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_복어공주

아기 똥 건강 개월수에 따라 다른 아기 변 색으로 건강 체크해봐요.

by 크뇽 2019.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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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은 신체의 건강 척도로 나타날 만큼 중요합니다. 현재의 건강상태를 나타내는 지표기도 합니다. 아이의 건강을 거울처럼 보여주는 것 또한 아기의 똥 변입니다. 장이 건강해야지만 건강하고 장수 한다는 말이 있듯이, 아기도 장이 편안해야 잘 자랄 수 있습니다. 배앓이가 그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아이 변의 여러 가지 색 유형과 설사 원인 대처법을 알아봅시다.


월령에 따라 다른 아기 변

출생 직후에 나오는 검정색의 끈적끈적한 태변

출생 하고나서 24시간 내에 신생아가 보는 변을 태변이라고 합니다. 출생 전에 엄마 배속에 있을 때 아이의 장내에서 모인 분비물을 배출 한다고 합니다. 흑녹색의 끈적끈적한 젤리 같은 태변이 완전히 배설된 후에는 좀 더 묽은 황록색을 띤 이행변이 나오고, 4~6일 뒤에는 노랗고 몽글몽글한 똥으로 변합니다. 

분유를 먹으면 진득한 되고 짙은 황색 변

모유를 먹는 아기의 변보다 되직한 물기가 많은 진흙 형태를 띄어요. 색깔은 진한 황색이나 녹색을 띄고, 보통 변을 보는 횟수는 하루 2~4회 정도 입니다. 분유를 먹는 아기의 경우 변비에 잘 걸리지 않도록 항상 분유의 농도에 신경써야합니다. 그래서 저의 복어공주도 분유 먹이면서 4개월 부터 유산균을 꾸준히 지금까지 타주고 있습니다.

모유를 먹으면 무르고 부드러운 변

모유를 ㅓㄱ는 아기의 똥은 묽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입니다. 모유에 들어 있는 유당이 대장의 수분 흡수를 억제해서 수분이 그대로 배출되는 것이예요. 모유로 인해서 설사가 난다고 생각하고 모유를 끊는 사람들이 많다고해요. 근데 지극히 정상 증상이랍니다. 저도 2개월 정도 복어공주 아기 모유를 먹였는데 변이 정말 묽으면서 부드럽고 노오란 색을 띄더라고요. 

이유식 먹는 음식에 따라 다른 변

이유식을 먹는 처음 2~3일 동안은 묽은 변을 누거나, 설사를 할 수 있어요. 보통 며칠이 지나면 되직해지고 횟수도 줄어들어요. 저희 복어공주도 이유식 시작 후에 점점 변이 뭉쳐지면서 성인 변 같이 나오더라고요. 가끔은 먹은 음식이 그대로 나오는 경우가 있어요. 저도 경험해봤어요. 음식을 삶아서 주거나 좀 더 잘게 잘라서 먹이는 게 좋다고해요. 제가 먹였던건 흑임자 이유식이였는데 변에 그대로 흑임자 이유식이 나왔어요. 알갱이도 그대로 보일 정도로요. 흑임자가 아무리 껍질을 까도 제대로 까지지않아서 소화가 안되서 그런것 같더라고요.


예쁜 변을 싸서 기저귀 갈아주는데 평온한 표정의 복어공주 모습


문제가 될만 한 변

엷은 황색을 띤 하얀 변

태어나면서 엷은 황색이나 흰색의 변을 보면 선청성  담도페쇄증일 가능성이 커요. 담도폐쇄증이란 십이지장으로 빠져나가야 할 담즙이 질병의 영향으로 배출구가 막혀 빠져나가지 못하는 병이랍니다. 오줌도 진한 갈색을 띠어요. 생후 60일 이내에 수술을 받아야합니다.

피 같은 것이 섞인 변

아이가 코나, 피 같은 것이 많이 섞인 변을 누면 세균성 장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썩은 냄새가 날 때는 위험한 상태라 바로 항생제로 치료해야합니다. 증상이 좋아진다 해도 1~2주간 약을 계속해서 먹여야 합니다.

쌀드물 같은 물설사

생후 6~12개월 아이가 구토를 하면서 동시에 코를 찌르는 듯한 쉰내가 나는 쌀뜨물 같은 설사를 하루에도 수십 차례 하면 로타바이러스에 의한 유아백색설사증 이라고 합니다. 이때 탈수증 예방위해서 물을 충분히 먹이고 바로 병원에 데려가야합니다.

검붉은 이상변

아기의 변이 검붉은 색일 때 위계양이나 십이지장궤양일 가능성이 큽니다. 변에 혈액이 섞여서 나오는 것이 초기 증상으로 즉시 병원에 데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빨갛고 걸쭉한 변

아기가 케첩처럼 걸쭉하고 빨간 변을 누면서 토하고 격렬한 복통을 호소하면 장중첩증일 가능성이 크다고합니다. 장중첩증은 말 그대로 장이 겹쳐서 피가 통하지 않고 장 조직이 죽을 수도 있는 질병이라고 해요. 꾸준하게 병원을 가서 변 체크도 잊지말고 의사와 상담하면서 다녀야겠다고 생각이 듭니다.  


저희 복어공주는 지금까지 설사도 한 번 없이 배앓이도 없이 건강하게 잘 자라주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점점 이유식 중기 후기 입자가 굵고 새로운 재료를 맛보고 있기 떄문에 정말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알러지 유발하는 식재료, 탈이 날 수 있는 간식 및 음식 조심히 조금씩 상태를 봐가면서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얼마전에는 유산균을 깜빡하고 하루 못 타줬는데 변을 누다가 똥꼬에서 피가 나더라고요. 정말 깜짝놀랐어요. 이유식을 많이 먹으니 또 분유를 많이 안먹기 때문에 수분이 많이 모자란 것 같아요. 보리차도 요즘은 거부해요. 수분공급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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