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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_국내여행

가족 당일치기 여행 대둔산 단풍놀이 케이블카

by 크뇽 2019.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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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단풍여행 대둔산


4년 전 가족과 함께 당일치기 단풍 여행으로 다녀왔던 대둔산, 아직도 짜릿했던 등산 잊지못합니다. 노령산맥 줄기가 김제 평야를 향하고 금산지역에 산을 이루며 절경을 이룬 곳입니다. 호남의 소금강이라고도 불리운다고 합니다. 정상 마천대 878m 그리고 수 많은 산줄기가 칠성봉, 장군봉 암봉을 만들었으며, 삼선 바위. 금강통문 등 다양한 나무가 어우러져 단풍 절경이 아름다운 곳 중 하나이다.

 전북 완주군 운주면 산북리에 위치한 대둔산은 1977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관광객을 태우는 케이블카, 금강 구름다리 등이 설치되어 더욱 더 유명해진 대둔산 5분정도 케이블을 타고 올라가면 정말 수직으로 가파른 계단이 있어요. 거기를 통과하고서 구름다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단풍 보러 온 관광객들이 많아서 그런지 흔들흔들 출렁출렁 거리더라구요. 무서웠습니다.

 

케이블카 타기 직전 찍은 초입에서 바라 본 대둔산 모습



대둔산 케이블카는 평일 9시부터 오후 5시 주말 9시부터 5시 20분 까지 운행한다고 합니다. 대인 편도 7,500원 왕복 대인 10,500 입니다. 4년 전 보다 인상 되었네요. 기상여건에 따라서 통제하구요. 애완동물은 같이 갈 수 없습니다. 대둔산 관리사무소 064-263-9949번 입니다. 대둔산은 케이블카가 좀 유명한 것 같습니다. 대둔산은 호남의 금강산이며, 자연이 우리에게 준 소중한 재산이오니 아름다운 자연을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사랑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써있습니다. 등산로는 3가지가 있는데 저희는 매표서에서 동심바위 금강구름다리 마천대 정상 까지 갔습니다. 정말 저에게는 너무 힘들었던 등산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케이블카 타고 보는 단풍 절경 참 아름다웠습니다. 엄마와 언니가 대둔산 오기 전 중국 장가계를 다녀왔는데 장가계를 작게 축소해놓은 듯 한 모습이 비슷하게 보였다고 합니다. 스케일은 차이나도 그만큼 멋있었다는 이야기 입니다. 겨울산행으로도 많이 찾는다는 대둔산 정말 운동 제대로 하겠더라고요. 무릎 도가니 나가는 줄알았습니다.


사람들이 알록달록 등산복 입은 모습도 또 하나의 단풍 같아요. 사진은 제가 찍었습니다.



100대 명산으로 뽑히는 대둔산 꼭 한번 등산 다녀오시길 추천드립니다. 설악산과 또 다른 모습으로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대둔산 여기 다리 건너는 중에도 아래를 보니 정말 무서웠습니다. 근데 이건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길이 50m 폭 1m 다리입니다. 아래는 말그대로 허공입니다. 제가 가장 소름끼쳐 했던 곳은 "삼선계단" 계단 높이 36m 127 계단으로 만들어진 한사람씩 겨우 올라가는 흔들거리는 계단입니다. 정상 부근에서 바라보면 동쪽과 남쪽은 배치재를 분수령으로 깊은 협곡을 만들어 전주 대전 국도가 지나가는 걸 볼 수있습니다.


삼선바위

고려말 한 재상이 딸 셋을 거느리고 나라가 망함을 한탄하여 이곳에서 평생을 보냈는데 재상의 딸들이 선인으로 돌변하여 바위가 되었는데 그 바위형태가 삼선인이 능선아래를 지켜보는 모습과 같아 삼선바위라 이름 지었다고 합니다.




1시간 정도 등산을 하고 마천대 대둔산 정상에 올라갔습니다. 바위산이라 험하고 짧은 제 다리로 열심히 등산했다는 게 대단했습니다. 높이 878m 아름다운 호남 금강 대둔산 단풍놀이 이렇게 온 가족과 함께 건강한 등산여행 하고오니 진짜 집에 올땐 개운하고 기분 좋더라고요. 집에 강아지 때문에 항상 여행을 당일치기로 다녀오는데 이번에도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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