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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_복어공주

임신 중 태아 정서에 영향을 미치는 미술태교 그림일기 추천합니다.

by 크뇽 2021.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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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태교

미술태교는 시각을 통한 자극으로 정서적인 감흥을 얻는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다양한 색감과 모양을 지닌 것들을 보고 만들고 느끼고 하는 일체의 미술활동이 모두 미술태교 방법이고, 십자수, 종이접기, 도예, 염색 등 손으로 예술 작품을 직접 만드는 창착활동도 멋진 그림이나 풍경 사진 보는 일도 미술태교에 속합니다.

저의 경험담을 말씀해드리자면 저도 임신 중 남편이 그림태교가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와서 스케치북과 크레파스를 사왔습니다. 이게 무엇이냐고 하니, 하루 있었던 일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이라 합니다. 그게 태교야? 라고 했지만 하다보니 하루의 있었던 감정표현을 오색 찬란한 색연필 크레파스 그림으로 표현하면서 오감을 자극하고 집중도 되고 좋습니다. 

<남편이 그린 우리 부부 모습, 제 머리에는 비듬을 표현했어요.>
<내가 그린 결혼사진>

 

미술태교 장점은? 태아의 정서에 영향을 미칩니다.

엄마의 시각을 통해 태아도 정서에 큰 영향을 미친다. 특별히 미술에 관심이 없어도 아름다운 그림 보면 편안해지고 긍정의 감정을 갖는 듯 엄마 정서적 반응이 태아에게 전달되어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오감으로 느끼기 때문에 분명 태아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오감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임신 6~7개월이 지나면 태아는 오감을 느끼게 된다. 이때 오감을 꾸준히 자극해 주면 뇌 발달을 도울 수 있다고 합니다. 감성도 풍부해집니다. 그래서 아빠가 태교로 동화책을 읽어주면 꼬물거리고, 발로 차는 것과 목소리를 다 기억한다고 하죠? 저희 복어공주도 아빠가 매일매일 이름 불러주었던 걸 지금 4살인데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태교 또한 정서 성장 발달에 중요한 한 부분입니다.

집중력 키운다.

태교로 그림을 그리거나 명상을 하는 것이 굉장히 좋다고 합니다. 저도 안양예고를 나온 만큼 미술에 대한 경험이 많아 말씀드릴 수 있어요. 집중력을 굉장히 많이 키울 수 있습니다. 채색을 할 때나, 스케치를 할 때, 모든 과정이 집중을 해야하는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종이접기도 과정을 통해 집중을 해야 완성작을 낼 수 있듯입니다.

 

<내가 하루종일 먹었던 음식과 , 야근 하는 남편을 기다렸던 하루> 
<남편이 그린 나의 모습>

남편이 그린 그림 중 웃긴 그림입니다. 제가 막달 되면서 회사 육아휴직 내고 집에서 쉬면서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지인이나, 삼촌이 일 부탁하면 가끔 도와주고는 했었거든요. 그때 모습을 표현한 그림이에요. 새벽 2시인데도 눈 빨개진 채로 일하는 저의 모습, 남편이 정말 정말 싫어했었죠. 컴퓨터 데스크톱 소리는 왜 이렇게 크게 나며, 키보드 소리는 따닥 따닥. 다리가 짧아서 의자 끝에 앉아서 일하는 디테일한 모습까지 똑같이 그렸습니다.

남편은 복수 전공으로 패션디자인과 나왔고 저는 실내건축디자인 전공했거든요. 결국 같은 예술 계통에서 있습니다. 

감상태교

추상화보다는 풍경화가 좋다. 어려운 추상화보다는 이해하기 쉽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화가 정서적으로 더 보기 좋다고 합니다. 저 또한 자연은 모든 것은 치유, 사랑 전부라고 생각해요. 우리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기 때문입니다. 작가 작품에 대해 미리 알아본다. 미술관 가기 전에 전시 중인 작가와 작품에 대해 일부 좀 알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여기서 나올 수 있습니다. 엄마가 느끼는 감정이 더 폭 넓을 수록 태아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저는 워낙 남편과 미술관을 자주 다녔었는데, 어느정도 작가의 성향 인생을 알고 전시관에 가서 보는 것은 큰 차이를 보입니다. 제가 평소 좋아했던 작가 전시회를 가는 것과, 처음 보는 작가 전시를 가는 것 뇌에서 인지하고 잔상에 남는 차이가 있겠습니다.

그림을 묘사하며 본다. 그림을 보면서 그림에 대해서 태아에게 설명을 해줍니다. 태아는 이미 엄마의 목소리 숨소리를 다 느끼고 있기 때문에 시각적 자극과 함께 엄마 아빠의 음성 청각적 자극도 병행하면 더 큰 오감 정서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태교동화도 의성어 의태어가 다양한 이유가 이 부분에 있기 때문입니다.

꾸준함이 중요하다. 어떤 일이든 꾸준함이 가장 중요합니다. 한두 번 보고 그리고 해서는 정서적 효과를 크게 볼 수 없다고 합니다. 미술관을 자주 가지 못한다면 집에서 저와 같이 그림일기 태교를 하거나, 잡지를 보거나 지속해야 미술태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감상 태교보다 더 효과가 좋은 것은 직접 그림을 그린다. 작품 완성 후 성취감도 얻을 뿐 아니라 과정에서 즐거움을 찾을 수도 있고 평온한 마음을 가질 수 있다. 그림을 한 번도 그려본 적 없는 사람이라면 잘 그리려는 부담감 없이 하루 일과를 통한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하면 감정 해소 긍정적 기억 상기로 더 좋은 정서적 감정의 태교를 할 수 있다. 나 또한 미술을 전공한 사람이지만 유화나 수채화 작품을 위한 그림보다 그냥 아무런 지식과 스킬이 포함되지 않은 그림으로 편안하게 오로지 감정과 느낌대로 그리는 그림일기가 최고였다.

꾸준한 그림 태교를 해서 그런지 4살인 33개월 복어공주는 그림 그리기, 물감놀이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무엇을 하던 엄마의 평온한 마음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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