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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_복어공주

4~7세 아이 주의력 키우는 법, 인지발달 육아책 4~7세 보다 중요한 시기는 없습니다.

by 크뇽 2023.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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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력도 4세에서 7세까지 배우고 익혀서 최고의 주의력을 가진 아이로 키워야 한다.한 가지 활동에 집중할 줄 알아 하고, 다른 자극이 생겨도 한번 시작한 활동은 끝까지 해내는 힘을 키워야 한다.

첫 태권도 학원 다니기시작해 도복 받은 6세 복어공주

2023년 6세 된 복어공주는 최근 태권도를 다니기 시작했다.

아직도 공룡 놀이 동물 놀이를 좋아하는 아이다. 이전의 1:1 영어과외, 원어민 소수 영어수업, 소수 미술 수업만 들어왔기에 다른 아이들과의 주의 집중력에 대해서 비교할 수 가없었다. 단체로 차례를 기다려야 하고, 인내심을 길러야지만 가능한 수업 단합력 또한 필요한 단체 생활 집합체를 볼 수 있는 것이 태권도 같다.

집중력 떨어지는 6세 아이 모습

수업하는 모습을 몰래 지켜보면 속상할 때가 많다. 또래보다 성장발달도 많이 늦었었고, 글자, 숫자에도 아직 관심을 안 보인다. 그렇다고 해서 부진할 정도로 유치원 수업을 못 따라가거나 하진 않지만 또래 평균에 비해 많이 부족해 보이는 부분을 보면 걱정이 안 될 수가 없다. 순서를 기다릴 때에도 집중을 잘 못하고 산만하거나, 수업 끝나고 책가방 챙기라고 했을 때에도 혼자 돌아다니거나.. 초반에는 정말 수도 없이 말해주고 힘들었다. 사범님께도 죄송스럽고... 태권도 심사했을 때에도 영상 보니 혼자 한 박자씩 느리거나 중간중간 딴생각하기도 하고 앞에 시범 보이시는 사범님을 따라 하지 않을 때도 있고, 주변 아이들과 사범님께도 너무 죄송한 마음이 컸다. 어린이집 다닐 때부터 하원하고 친구와 교류 없이 집에서만 있었던 것도 또한 영향이 없지 않아 있는 것 같다. 스마트폰과 TV를 일찍 보여준 것도 영향이 있었고 말이다. 4-5년을 야경증 야제증 밤에 이유 없이 1시간 간격으로 소리 지르면서 울면서 깨느라 나까지 우울증이 걸렸었고 그로 인한 잦은 부부싸움도 육아에 큰 영향을 준 것 같다. 그냥 항상 피곤한 채로 짜증만 가지고 살아지는 대로 살았던 것 같다. 이제 5세 2학기 쯤되니 통잠도 자고 지금은 사람답게 살면서 육아 중이다. 그러면서 아이의 발달 중 특이사항들이 내게 보이는 것들이 한두 가지씩 생기더라.

 

주의력은 이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초점 주의력

티브이나 스마트폰을 이상으로 접하거나 하면 초점주의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블록이나 퍼즐과 같은 게임을 수행하면서 끝까지 해내지 못하고 중간에 내팽개쳐버리는 상황을 만든다. 자극적인 영상에 정신없이 빠져드는 것은 두뇌를 사용해서 생각하며 집중한 것이 아니다.

선택 주의력

미로 찾기 하다가 갑자기 캐릭터 그림 보이니까 그림 그리는 아이 그리고 갑자기 퍼즐 조각 맞추다가 다른 장면이 떠올라서 새로운 이야기를 하는 아이 같은 경우는 선택 주의력이 부족할 때 나타나는 현상이라 한다. 선택 주의력이 부족하면 과제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쉽게 까먹고 다른 것에 정신 팔리게 된다. 이런 경우에는 주변 환경을 깨끗하게 정리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경우 미로 찾기, 빠진 곳 찾기, 단어 찾기 등등 찾는 놀이, 노래 부르기, 문장 따라 말하기 게임을 하여 보완할 수 있다. 

지속 주의력

지속 주의력은 하나의 일이나 과제에 집중을 유지하는 힘이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이 가진 요소이기도 하겠다. 유치원에서 신기하고 재미있는 활동이나 대상에는 쉽게 집중하지만 수업이 지루하거나 재미없어도, 옆에서 놀자고 하면 "잠깐만, 나 이거 다 하고 갈게"라고 말할 수 있는 능력이다. 지속 주의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재미없는 과제를 할 때 옆에서 끝까지 해낼 수 있도록 지지해 주고 응원해 줘서 해내는 성공 경험이 중요하다. 자기 효능감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다.

 

한 가지에 빠지면 친구들과 소통보다 1시간 이상을 그 놀이에만 집중 하는 아이...! 걱정아닌 걱정이 됩니다.

전환 주의력

전환 주의력, 좋아하는 부분에서는 정말 무서운 집중력을 보이는 복어공주도 뭐 한 가지에 빠지면 불러도 대답이 없거나 큰소리로  몇 번을 이야기해야 그제야 듣는다. 빨리 등원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크게 신경 안 쓰고 느릿느릿 외출 한번 하면 6살인데 아직도 길 가다가 보이는 꽃, 나무, 새, 개미, 곤충들, 아이들에 관심을 쏟느라 집 앞 슈퍼 가는 길도 정말 오래 걸린다. 5세 때 유치원에서 선생님이 아이들 데리고 동네 아파트 산책 하면 혼자 줄에서 이탈하거나 했다.(꽃 줍거나 개미 구경하느라) 그래서 항상 지금 6세에도 맨 끝줄에 선다. 맨 앞과 맨뒤에 선생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전환 주의력은 한 가지 과제에서 다른 과업으로 넘어갈 때 필요한 능력이자 정신적 유연성이다. 주의 전환이 잘 되지 않으면 좋아하는 것만 과집중 하게 되어서 다른 것에 관심주기 어려워한다. 국어 하다 수학해야 하는 시간인데 계속 국어잔상이 남아있거나 국어의 생각 정리를 잘 못하는 것이다. 집중력이 뛰어나다고 판단되던 아이들에게 전환 주의력이 부족한 경우가 무척 많다.

 

유치원에서 바다 파도를 물감으로 표현한 작품

엄마가 미대나오고 현재 디자이너이며.. 아빠도 복수전공이 패션디자인이라 그런지 그림 미술을 1도 안시켰는데 이렇게 또 물려받은 재능을 마음껏 펼치는 아이, 아직 글씨도 못쓰고, 글자도 못 읽는데 물감 색을 잘 쓴다. 그리고 왼손잡이다. 그 누구도 왼손잡이가 없는데...지금 글씨는 오른손으로 교정하느라 고생중..!

 

부모가 알아야 할 주의력 십계명

1. 아이가 산만해질 때 지금 까지 하던 행동을 인식하게 한다.

2. 새 놀이 시작할 때 이전의 장난감 즐겁게 치우고 시작한다.

3. 과제는 10분 20분으로 나눠서

4. 놀이와 과제 목표치를 완성해 성취감 느끼게 한다.

5. 좋아하는 과제 놀이에서 관심 없는 과제로 조금씩 확장한다.

6. 부모와 같이 해서 아이 혼자 힘으로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한다.

7. 격려와 지지를 한다. 

4~7세 보다 중요한 시기는 없습니다.라는 책을 추천받아서 읽다가 중요한 부분 저의 생각과 모두 알았으면 하는 부분 정리해 봅니다. 모두 모두 육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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